아이필유 DMV-201 이어폰 사용 후기(2차)

112일부터117일까지의사용후기입니다.

주로D2 MP3노래듣는데사용했고요, 댄스음악위주로들었음을알려드립니다^^

(댄스음악이발라드보다조금낮은볼륨에서들린다는점을상기시켜드려요.)

 

일단주위에소음이별로없는실내에서음악을들을때에는

같은볼륨에서일반다른이어폰과음량차이는없었습니다.

음질은당연히이전에말씀드린것과같이약간의에코가들어간라이브모드같구요.

 

그런데저와같이주로바깥에서MP3사용하시는분께는약간신경쓰일수도있는부분이,

저는바깥에서음악을들을때에는외부소음보다제가듣는음악소리가컸으면하는바람이있거든요.

그래서저는귀에들어가는이어폰을사용하고요,

그런데이어폰은귀에들어가는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골진동형식이다보니,

바깥소음이경우에는볼륨을아주크게해도안들려요.

제가보통이어폰을외부에서사용할때는볼륨은8~10 정도로해서들으면바깥소음과제가듣는음악의소리비율이4:6정도됩니다만,

DMV-201사용하는경우에는16해도외부소음: 음악소리가7:3 정도입니다.

혹시나이어폰을구입하실생각이라면부분을따져보아야할같습니다.

하지만아시다시피음악을크게들으면청력이나빠진다는것을감안한다면, 정도는감수할있는부분이라고도생각합니다,

이것은순전히사용자의몫이아닐까싶습니다.


[기획] 학술상 수상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부 서판길 교수 (1)

"Phospholipid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 체계의 분자적 기작 연구"

인터뷰 내용
   신호전달 네트워크 연구실의 연구 주제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연구 내용
   전공 선택의 계기
   대표적인 연구 성과
   연구 철학과 실험실 운영
   앞으로 연구 방향과 계획
   실험실 인재상

일시: 2007년 8월 29일, 오전 9:30

장소: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센터

신호전달 네트워크 연구실의 연구 주제

"우리 연구실에서는 20여 년 동안 신호전달 기작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신호전달은 최근에 생명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포 간에 또는 호르몬이나 신호전달 물질에 의해 수용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신호가 세포내 여러 가지 분자간의 교신을 통해서 생명현상을 나타내는데 우리는 그 일련의 신호전달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로 암생성 기작이나 신경세포에서의 신호전달 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연구 내용

"우리는 신호전달 기작 중에서 phospholipid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Phospholipid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방의 일종이다. Phospholipid를 분해해서 second messenger를 만들어내고 second messenger가 세포내 여러 분자들을 활성화하면 여러 가지 현상들(세포성장이나 분화, 세포사멸 등)이 일어나

는데 이들의 조절 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암세포의 특징은 성장 조절이 안 된다는 것이다. 성장에 관련된 신호전달 체계에서 이상이 생기면 계속 성장하고 암이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암이 계속 자라도록 또는 빠르게 자라도록 만든다. 이렇게 신호전달 체계 기반에서 암의 생성, 성장을 설명할 수 있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phospholipid가 분해되어 second messenger를 만들어내는 것은 세포와 세포 간에 interaction이다. 세포가 하나의 ligand처럼 작용해서 ligand를 받아들이는 다른 세포가 수용체를 가지고 있으면 세포 간에 interaction이 된다.

그리고 흔히 알고 있는 Neurotransmitter나 호르몬, 각종 cytokine 같은 것은 혈중이나 세포 간 조직에 존재하면서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신호가 시작된다. 이렇게 신호가 시작되면 수용체가 신호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신호를 세포내에 있는 effector molecule이 세포막에 있는 phospholipid를 분해하게 된다.

우리가 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은 phospholipase C(PLC)와 phospholipase D(PLD)인데, PLC는 주로 세포막에 있는 phosphatidylinositol(PIP2)를 가수분해하고, PLD는 세포막에 있는 phosphatidylcholine을 가수분해해서 각각 diacylglycerol, IP3, phosphatic acid 같은 second messenger를 만들게 된다."

전공 선택의 계기

"수의과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생명과학 관련 기초연구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수의과대학에서 동물의 생리현상이나 질병연구를 하면서 궁극적으로 기초과학 연구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 뒤에는 이전부터 알고 있던 의과대학 교수님의 권유로 의과대학 생화학 실험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석사, 박사 과정을 한국에서 마치고 포스닥으로 NIH에 갔다. NIH에서 이서구 박사님을 만나면서 지금하고 있는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류성호 박사를 만나 이곳 포항까지 와서 함께 24년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

"우리의 자랑이라면 phospholipid를 매개로 phospholipase C(PLC)와 phospholipase D(PLD) 관련 신호전달 체계에 대한 분자적 기작을 밝힌 성과들이다. 나름대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연구를 해왔다고 자부한다. 류성호 박사와 우리 연구팀이 적어도 phospholipid 관련 신호전달 기작에 있어서는 열심히 연구하는 팀이라고 다른 사람들도 인정 할 것이다.

류성호 박사팀은 주로 PLD에 우리는 PLC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고 지금까지 두 팀이 합쳐 국제 SCI 저널에 200편 가까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일년에 5~10편정도 계속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런 성과들은 우리 실험실을 거쳐 간 사람들과 현재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들이다. 때로는 우리 실험실 구성원들을 괴롭혀서 이런 논문과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열심히 해준 전·현 구성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연구 철학과 실험실 운영

"우리가 왜 이 실험실에 모였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과학을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신호전달 기작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그러면 우리 실험실은 과학하는 사람,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해야 이곳에 모인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고 과학자가 되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험실을 운영해야 된다.

내 삶의 철학인 '순망치한'을 실험실 학생들에게 자주 얘기한다. 한번 맺어진 인연을 끊으려고 하지 말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무엇을 하던지 독불장군은 존재할 수 없다.

과학자가 되는 첫 번째 필수 요소는 창의적 사고이다. 과학에는 남처럼, 남만큼 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학부과정이나 대학원 과정에서 스스로 창의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은 아무리 머리 속에 넣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자기 지식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길러야만 훗날 과학자로서 독립된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혼자만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과학자들이 같이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혹시 자신의 아이디어가 유출되어 다른 사람이 흉내 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큰 과학자가 절대로 될 수 없다. 한달, 두달, 또는 몇 년을 본인이 생각해 오던 아이디어를 얘기한다고 해서 그것을 들은 사람이 내 아이디어를 금방 흉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란 혼자만 아이디어를 갖고 공유하지 않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물론 노출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방법적으로 얼마든지 자기 아이디어를 숨겨놓고 얘기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오픈하다보면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성숙시키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실험실 학생들에게 항상 자신이 디자인하고 있는 생각들을 주위 동료들과 선배, 교수에게 자주 이야기하면서 본인의 고유한 창의성을 만들어가라고 얘길 한다. 창의적 사고뿐 아니라 동료와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과학자에게 공유란 굉장히 힘든 일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우리 실험실에서는 창조적 사고와 공유를 더 강조하며 가르치고 있다."

앞으로 연구 방향과 계획

"나는 연구를 해오면서 하루아침에 주제가 바뀌고 그럴 정도로 순발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연구처장을 하면서 행정일 때문에 힘은 좀 들었지만 실험실을 계속 꾸려왔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주제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학생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변화라면 변화다. 신호전달 기작에 관한 분자적 기작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다."

지금 생명과학분야의 발전 속도를 보면 엄청나게 빠르다. 내가 1988년 PLC isozyme 3종류를 cloning 해서 cell 저널에 발표했었는데, 그때는 cell editor가 꼭 cell 저널에 발표해줄 것을 요청까지 한 논문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논문이면 3류, 4류 저널에도 안받아 줄 정도이다. 지금 논문들은 그때 수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 5년 간의 논문 변화 속도를 보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생명과학분야에서 일어나는 웬만한 분자적 기작들은 다 밝혀질 것 같다. 그러면 10년 뒤에는 세부적인 기작들을 integration 시켜서 생명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지식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학생들은 굉장히 오묘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를 기존의 한 현상만을 linear 하게 보는 수준이 아니라 생명현상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적어도 그런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실험실 인재상

"현재 우리 실험실 학생은 11명이고 포스닥을 구하고 있는데 내가 좀 까다롭긴 한 것 같다. 신청자는 있는데 쉽게 사람을 뽑지 않는다.

일단 우리 식구가 되면 우리 식구는 다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하다.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연구하다 우리 연구실에 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와서 행복해지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 적어도 내가 봤을 때 이 사람이 우리 실험실에 와서 잘 어울리고 실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야 된다.

우리 실험실 사람과 잘 어울려야 하고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를 공유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기 혼자만 하겠다고 담벼락을 쌓고 가지고만 있는 사람은 내가 보지를 못한다."

관련 사이트: 신호전달 네트워크 연구실

기자: 장영옥
촬영/사진: 조점희, 이주영
동영상 편집: 유숙희


신호전달 네트워크 연구실의 연구 주제

"우리 연구실에서는 20여 년 동안 신호전달 기작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신호전달은 최근에 생명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포 간에 또는 호르몬이나 신호전달 물질에 의해 수용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신호가 세포내 여러 가지 분자간의 교신을 통해서 생명현상을 나타내는데 우리는 그 일련의 신호전달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로 암생성 기작이나 신경세포에서의 신호전달 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연구 내용

"우리는 신호전달 기작 중에서 phospholipid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Phospholipid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방의 일종이다. Phospholipid를 분해해서 second messenger를 만들어내고 second messenger가 세포내 여러 분자들을 활성화하면 여러 가지 현상들(세포성장이나 분화, 세포사멸 등)이 일어나

는데 이들의 조절 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암세포의 특징은 성장 조절이 안 된다는 것이다. 성장에 관련된 신호전달 체계에서 이상이 생기면 계속 성장하고 암이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암이 계속 자라도록 또는 빠르게 자라도록 만든다. 이렇게 신호전달 체계 기반에서 암의 생성, 성장을 설명할 수 있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phospholipid가 분해되어 second messenger를 만들어내는 것은 세포와 세포 간에 interaction이다. 세포가 하나의 ligand처럼 작용해서 ligand를 받아들이는 다른 세포가 수용체를 가지고 있으면 세포 간에 interaction이 된다.

그리고 흔히 알고 있는 Neurotransmitter나 호르몬, 각종 cytokine 같은 것은 혈중이나 세포 간 조직에 존재하면서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신호가 시작된다. 이렇게 신호가 시작되면 수용체가 신호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신호를 세포내에 있는 effector molecule이 세포막에 있는 phospholipid를 분해하게 된다.

우리가 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은 phospholipase C(PLC)와 phospholipase D(PLD)인데, PLC는 주로 세포막에 있는 phosphatidylinositol(PIP2)를 가수분해하고, PLD는 세포막에 있는 phosphatidylcholine을 가수분해해서 각각 diacylglycerol, IP3, phosphatic acid 같은 second messenger를 만들게 된다."

전공 선택의 계기

"수의과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생명과학 관련 기초연구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수의과대학에서 동물의 생리현상이나 질병연구를 하면서 궁극적으로 기초과학 연구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 뒤에는 이전부터 알고 있던 의과대학 교수님의 권유로 의과대학 생화학 실험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석사, 박사 과정을 한국에서 마치고 포스닥으로 NIH에 갔다. NIH에서 이서구 박사님을 만나면서 지금하고 있는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류성호 박사를 만나 이곳 포항까지 와서 함께 24년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

"우리의 자랑이라면 phospholipid를 매개로 phospholipase C(PLC)와 phospholipase D(PLD) 관련 신호전달 체계에 대한 분자적 기작을 밝힌 성과들이다. 나름대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연구를 해왔다고 자부한다. 류성호 박사와 우리 연구팀이 적어도 phospholipid 관련 신호전달 기작에 있어서는 열심히 연구하는 팀이라고 다른 사람들도 인정 할 것이다.

류성호 박사팀은 주로 PLD에 우리는 PLC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고 지금까지 두 팀이 합쳐 국제 SCI 저널에 200편 가까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일년에 5~10편정도 계속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런 성과들은 우리 실험실을 거쳐 간 사람들과 현재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들이다. 때로는 우리 실험실 구성원들을 괴롭혀서 이런 논문과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열심히 해준 전·현 구성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연구 철학과 실험실 운영

"우리가 왜 이 실험실에 모였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과학을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신호전달 기작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그러면 우리 실험실은 과학하는 사람,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해야 이곳에 모인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고 과학자가 되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험실을 운영해야 된다.

내 삶의 철학인 '순망치한'을 실험실 학생들에게 자주 얘기한다. 한번 맺어진 인연을 끊으려고 하지 말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무엇을 하던지 독불장군은 존재할 수 없다.

과학자가 되는 첫 번째 필수 요소는 창의적 사고이다. 과학에는 남처럼, 남만큼 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학부과정이나 대학원 과정에서 스스로 창의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은 아무리 머리 속에 넣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자기 지식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길러야만 훗날 과학자로서 독립된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혼자만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과학자들이 같이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혹시 자신의 아이디어가 유출되어 다른 사람이 흉내 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큰 과학자가 절대로 될 수 없다. 한달, 두달, 또는 몇 년을 본인이 생각해 오던 아이디어를 얘기한다고 해서 그것을 들은 사람이 내 아이디어를 금방 흉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란 혼자만 아이디어를 갖고 공유하지 않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물론 노출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방법적으로 얼마든지 자기 아이디어를 숨겨놓고 얘기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오픈하다보면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성숙시키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실험실 학생들에게 항상 자신이 디자인하고 있는 생각들을 주위 동료들과 선배, 교수에게 자주 이야기하면서 본인의 고유한 창의성을 만들어가라고 얘길 한다. 창의적 사고뿐 아니라 동료와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과학자에게 공유란 굉장히 힘든 일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우리 실험실에서는 창조적 사고와 공유를 더 강조하며 가르치고 있다."

앞으로 연구 방향과 계획

"나는 연구를 해오면서 하루아침에 주제가 바뀌고 그럴 정도로 순발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연구처장을 하면서 행정일 때문에 힘은 좀 들었지만 실험실을 계속 꾸려왔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주제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학생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변화라면 변화다. 신호전달 기작에 관한 분자적 기작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다."

지금 생명과학분야의 발전 속도를 보면 엄청나게 빠르다. 내가 1988년 PLC isozyme 3종류를 cloning 해서 cell 저널에 발표했었는데, 그때는 cell editor가 꼭 cell 저널에 발표해줄 것을 요청까지 한 논문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논문이면 3류, 4류 저널에도 안받아 줄 정도이다. 지금 논문들은 그때 수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 5년 간의 논문 변화 속도를 보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생명과학분야에서 일어나는 웬만한 분자적 기작들은 다 밝혀질 것 같다. 그러면 10년 뒤에는 세부적인 기작들을 integration 시켜서 생명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지식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학생들은 굉장히 오묘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를 기존의 한 현상만을 linear 하게 보는 수준이 아니라 생명현상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적어도 그런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실험실 인재상

"현재 우리 실험실 학생은 11명이고 포스닥을 구하고 있는데 내가 좀 까다롭긴 한 것 같다. 신청자는 있는데 쉽게 사람을 뽑지 않는다.

일단 우리 식구가 되면 우리 식구는 다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하다.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연구하다 우리 연구실에 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와서 행복해지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 적어도 내가 봤을 때 이 사람이 우리 실험실에 와서 잘 어울리고 실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야 된다.

우리 실험실 사람과 잘 어울려야 하고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를 공유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기 혼자만 하겠다고 담벼락을 쌓고 가지고만 있는 사람은 내가 보지를 못한다."

관련 사이트: 신호전달 네트워크 연구실

기자: 장영옥
촬영/사진: 조점희, 이주영
동영상 편집: 유숙희


[기획] 학술상 수상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부 서판길 교수 (2)

"포기할 때도 과학적 논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과학자"

 인터뷰 내용
   POSTECH의 경쟁력
   연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 방법
   과학자로서 보람
   과학자로서 나의 성격
   연구 파트너 류성호 박사와의 인연

일시: 2007년 8월 29일, 오전 9:30

장소: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센터

서판길 교수 약력

POSTECH의 경쟁력

"POSTECH은 우리나라 대학 규모로 봤을 때 가장 작은 4년제 대학이지만, 교수대 학생수 비율이 가장 낮은 연구중심 대학이다. 2020년에 세계 20대 연구중심 대학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로 2020 비젼을 세웠다. 작년에 The Times 지에 발표된 전세계 대학 교수들의 논문 인용도를 보면, POSTECH이 전 세계에서 25위를 차지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1위였다. 그만큼 연구 경쟁력은 잘 갖췄다고 본다.

POSTECH은 작기 때문에 순발력 있게 움직일 수 있다. 총 10개 학과와 전문 대학원, 230여명의 교수들, 박사연구원들이 4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금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철강기업 POSCO가 옆에 있다.

지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시류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POSTECH은 작고 재정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순발력 있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연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 방법

"과학은 원인과 결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실험을 하는 행위이다. 그러다 보면 부딪히게 되는 벽도 많은데, 우선 본인 마음가짐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 일에 집중하고 일관성 있게 생각하고, 그러다가 '아니다'라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집중해서 일관성 있게 생각해오던 그 일을 포기해야 할 때는 당연히 힘이 들고 갈등도 심한 법이다. 지나칠 정도로 집중하다 보면 자기모순에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하게 되는데 때론 과감하게 포기도 해야 한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라는 결론도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왜 이건 아닌지 그 답을 얻고 포기하는 행위도 과학이다. 포기할 때도 과학적 논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과학자로서 한 단계 성숙해 가는 과정이다."

과학자로서 보람

"과학적 행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이다. 물론 논문들이다. 논문 내기 전에도 생각했던 실험적인 내용이 맞아 들어갔을 때 그만큼 좋은 것은 없다. 그러다 보면 좋은 이야기가 만들어져서 좋은 논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좋은 논문이란 것이 처음부터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실험하면서 그 결과를 두고 생각을 더하고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때 좋은 거 아닌가? 학생들에게도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해서 논문, 즉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수 있어야 한다고 늘 얘기한다. 이야기로 정리를 못하면 과학자가 아니다. 매일 이것저것 벌여놓고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학자로서 나의 성격

"사람에겐 양면성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날 외향적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나는 상당히 꼼꼼한 편이다. 완벽주의의 가깝다.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무엇이든 정리하는 것은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 같다. 대충대충은 못 넘어간다. 그래서 과학자밖에 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도 항상 정리정돈을 강조한다. 그리고 본인 실험에 들어가는 모든 시약들은 본인이 다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아마 나만큼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도 없다고 할 것이다."

연구 파트너 류성호 박사와의 인연

"류성호 박사는 서울대 약대를 나오고, 나는 수의대를 나왔다. 두 학과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학부 때부터 서로 얼굴은 알고 지냈었다.

류성호 박사는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큰 허물이 없다. 과학도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고 얘

길 했는데, 이 점은 류 박사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연구를 하다가 또는 다른 업무에서 일이 발생할 경우 제일 가까이에서 서로 의논을 하고 있다.

같이 일을 하자고 누가 얘길 한 적도 없고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만나서 동반자라는 개념으로 함께 하며 흘러 흘러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흔히 사람들이 류성호 박사와 어떻게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느냐고 질문을 많이 한다. 무엇보다 동반자로서 류 박사의 많은 이해가 있었기에 고맙게 생각한다. 나의 원칙은 하나다. 항상 가족을 제외한 모든 것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학생이나 연구

도 마찬가지다."

관련 사이트: 신호전달 네트워크 연구실

기자: 장영옥
촬영/사진: 조점희, 이주영
동영상 편집: 유숙희


Citing URL :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interview&id=201&itv_flag=2

골진동이어폰 DMV-201 1차 후기

이러한 상태로 12월 말경 저희 집으로 배달 되어온 DMV-201!

그럼 한 번 열어볼까요?

위의 왼쪽 사진은 상자를 개봉하자마자 컷입니다. 나머지 두 사진은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어폰 케이스입니다.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낸 샷입니다. 다른 이어폰들과 마찬가지로 고무(?) 마개가 있고요, 이어폰이 있습니다.

이어폰 재질은 금속 재질이에요. 그래서 요즘 같은 겨울에 처음 끼면 좀 차갑더라고요^^

대신 금속만이 가질 수 있는 세련된 느낌이 있어요. 이런 다른 이어폰에서 볼 수 없는 느낌이지요?

저의 오랜 친구인 D2에 연결한 사진입니다^^ 흑백의 조화가 아름답지요?

 이어폰과 MP3를 연결해서 노래를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일단 글로만 적으면 실감이 안나시겠지만,저의 부족한 어휘력으로 최대한 실감 나게 적어보겠습니다.

 

1. 쫘악 퍼지는 음질

이전에 쓰던 P모 회사의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다른 것은 역시나 음질이었습니다.

DMV-201으로 들으면 약간의 에코가 더해진 듯 귀 안에서 음이 퍼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P사의 CD 플레이어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라이브' 모드에 대해 아실 것 같습니다. 흡사 그 '라이브'모드로 듣는 느낌입니다.

 

2. 음량은 좀 작다.

음이 퍼지다보니 모양은 귀 안에 쏙 들어가는 모양인데, 음량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제가 평소에 집에서는 D2로 '3'으로 해서(기존의 P사의 귀 안으로 들어가는 모델) 듣는데,

DMV-201은 8~9 정도로 해야 가사가 확실히 들립니다. 아쉽긴 하지만 공기 진동이 아닌 골진동 방식의 한계라 생각하고 그냥 넘기렵니다.

 

3. 귀에 부담이 적다.

골 진동 방식이다보니 확실히 귀에 부담이 적습니다.

기존의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혹시나 잘못해서 음량을 너무 높이면 정말 말 그대로 '귀청이 찢어질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골진동 방식이다보니 같은 상황에서 그런 느낌은 받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것이 지난 2주간 제가 이 이어폰을 사용해본 간단한 후기입니다.

골진동 형식이라는 조금은 특이한 방식이다보니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자신의 청력을 보호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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